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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코딩하라
TAVE 7기 합격, 면접 1분 자기소개 비결 본문
이제 바쁜 일(중간고사, 인프런 리프 활동, 동아리 전반기 스터디)도 어느 정도 정리가 돼서 블로그를 할 짬이 좀 납니다. 사실 졸업작품 생각하면 지금 블로그 글을 쓸 게 아니라 졸작 프로그래밍을 하는 게 더 맞지만... 리프레시하는 느낌으로 다시 블로그를 꾸준히 쓰려고 합니다.
바빠서 블로그를 돌보지 못하는 동안 블로그에 쓸 글감들만 몇 개 추려 놨는데, 이 글에서는 제가 활동하는 동아리 합격 팁과 활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면접 준비
저는 TAVE라는 동아리에 7기로 합격해 활동 중입니다.
Technology Wave라는 뜻에서 TAVE로 동아리 이름을 정했다고 하네요. 알게 된 계기는 아는 동생(지금 졸작을 같이 하는 ㅎㅎ)이 활동 중이어서 권유를 받고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로 경쟁률이 높아진 건지 이번 기수가 유독 경쟁률이 높더라고요. 7대1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지원서는 어떻게 겨우 붙었습니다. 문항은 자기소개, 4차 산업혁명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잘 기억이 안 나네요),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뤄봤는지 등을 물어보는 것들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면접이 고민이었는데요. 전 제 스스로 면접에 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아리 면접 이틀 전부터 유튜브에서 동아리 면접 붙는 자기소개, 예상 질문 리스트 등을 뽑아서 답변을 미리 생각해 봤습니다. 회사 면접 다루는 유튜버들도 많이 본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왕X형, 인X담당자...)
그 때 여러 유튜브를 찾아본 '1분 자기소개, 어떻게 꾸릴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좀 공유드리자면...
1. 시간 채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며, 자신있게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준비해야 한다.
2. 실패한 경험으로 시작하지 말고 두괄식으로 말해야 한다. 면접관이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을 먼저 설명해야 한다.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가능하면 수치화하라.
3. 결과물을 수치화하는 게 중요하다.
4. 정량적 스펙 나열만 하지 말 것.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럼 면접관 입장에서는 당신보다 더 정량적 스펙이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뽑지 당신을 뽑지 않는다.
5. 모든 인생을 1분에 다 몰아넣으려 하지 마라.
6. 나의 생각과 태도가 드러나야 한다. 키워드에 억지로 끼워맞추려 하지 말고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유리하다.
7. 결정적으로, 내 태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조직에 기여할 것인지 비전, 행동, 계획 등을 말해야 한다.
이 정도였네요. 기업 면접을 볼 때 참고하라고 만든 영상들이겠지만 기업 면접뿐 아니라 동아리 면접에도 잘 써먹을 수 있는 비결들입니다. 특히 두괄식으로 말하고 중요한 것들을 수치화하라는 팁은 참 좋은 것 같네요.
저는 자기소개 예제를 바탕으로 저만의 자기소개 스크립트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외웠습니다. 사실 저는 스크립트를 보고 외우기보다 단어 몇 개와 플로우를 외우고 즉흥적으로 살을 붙여 말하는 게 습관이 되어 있지만 왠지 긴장돼서 꼼꼼히 외우게 되더라구요.
또 준비한 질문은 어떤 프로젝트/스터디를 해봤는지, 팀 활동 중에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갈등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동아리에서 진행한 활동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이 있는지, 동아리에 들면 어떤 활동을 해 보고 싶은지, 성격의 장단점 등의 일반적인 질문들이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동아리의 특성을 파악하면 면접 준비도 쉬워집니다. 동아리에서 나눠주는 동아리 소개 브로셔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원하려는 동아리가 어떤 강점을 갖고 있으며 어떤 활동을 주로 내세우는지를 보셔야 해요.
또한 동아리는 단순히 스터디 클럽이라기보다 친구도 만들고 잘 노는 모임 장소로서 기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아리 면접에서는... 평소 아싸에 사람 만나기 싫어하더라도 그 모습을 조금 감추시고 인싸인 척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면접에서 트러블 메이커 이미지를 줘서는 안 됩니다. 참고로 전 쓸데없는 술자리에 술게임 싫어하는 과묵한 타입이지만 면접은 세상 밝게 봤습니다.
저는 2:2 면접을 봤는데요. 저와 같이 면접을 보신 다른 지원자 분과 제 캐릭터가 조금 달랐고, 10분 남짓의 면접 시간에 질문을 많이 받지 않아서 약간 걱정했습니다. 질문이 별로 없는 게 그닥 좋은 신호가 아니라는 걸 봐서 그런지...
제가 실제로 받은 질문은 자기소개,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 이 동아리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동아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 인상 깊은 게 있는지, 동아리에 궁금한 점이 있는지 등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동아리를 알게 된 경로에서 제가 알고 있는 동아리 정보에 찬사를 좀 더했습니다. 면접관님이 밝은 미소를 지으시더라구요. ^^
상쾌하게 합격했습니다.
활동
아무래도 4차 산업 혁명 동아리다 보니 프로그래밍이 주를 이룹니다. 머신러닝과 강화학습 등을 포함한 딥러닝, 캐글 스터디와 프로젝트 등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웹이나 앱 쪽으로 스터디가 아예 열리지 않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또한 디자인 파트 회원님들도 모집하고 있어서 프로젝트에 디자인 회원님들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동아리 한 기수 전체 활동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게 되는데요. 전반기 7주, 후반기 7주쯤 해서 최소 14번의 스터디나 프로젝트 모임을 하고 전후반기가 끝나면 시상식을 한 다음 새로 팀을 꾸리게 됩니다. 전반기에 했던 팀이 그대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후반기에 새로 팀을 꾸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전반기에는 웹 스터디를 진행하고 후반기에는 알고리즘 문제풀이 스터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곧 블로그에 전반기에 진행한 리액트 웹 스터디 후기와 스터디를 정리한 내용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제가 속한 동아리의 장점이라 하면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와 뛰어난 회원님들입니다.
"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 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회원님들과 공부하며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곳이 이 곳 TAVE입니다. 하하핫 ^^
좋은 팀원들과 함께하다보면, 혼자라면 헛공부하거나 느슨해질 수 있는 스터디도 파이팅 정신으로 으쌰으쌰하면서 끝까지 잘 풀어갈 수 있게 됩니다. 저는 대체로 혼공파인데 처음 배우는 분야를 공부할 때는 함께 공부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전반기에 했던 리액트 스터디의 경우, 사실 저는 전에 리액트를 배운 적이 있지만 혼자 하다보니 뭘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흐지부지 끝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교재 하나로 팀원들과 끝까지 다 할 수 있었거든요.
스터디와 프로젝트 모두 1회마다 서기를 쓰게 되는데, 보통 서기는 돌아가면서 쓰고 저희 팀은 스터디 리더라고, 매주 정한 학습 분량에 대해 발표하는 걸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해서 제가 리더를 맡은 주에는 공부를 대충 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네요. 팀 스터디의 장점이라고나 할까요?
이외에도 운영진 분들 모두 친절하고, 투명하게 동아리 운영 잘 하십니다. 프로젝트나 스터디 결과 보면 동아리가 내실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구요. 동아리 블로그의 지난 기수 발표 자료들을 보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강력한 프로젝트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수록 장점이 참 많은 동아리입니다. 한 기수당 인원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니라서 운영진 분들이 관리를 더 잘 해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번개나 모임 등을 장려하는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훌륭한 회원들과 더불어 더 훌륭한 프로그래머로 전직하고 싶으시다면, 바로 여깁니다!
다음 기수 모집 때 지원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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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TAVE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싶으며 정당한 대가 없이 그냥 동아리가 좋아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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