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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 WISET 블룸버그 글로벌 멘토링 합격

2G Dev 2021. 6. 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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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2월에 WISET에서 모집한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 보고 블룸버그에 지원했습니다. 면접을 따로 거치지 않고 지원서만 내면 돼서 면접 준비할 필요 없이 지원서만 잘 쓰면 됐는데요.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에 앞서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설명회까지 듣고 나니까 정말 꼭 하고 싶더군요.

저에게 블룸버그는 영화 <빅 쇼트>나 <마진콜>에 나오는 까맣고 형광색 글씨가 많이 써 있는 블룸버그 터미널(속칭 블대리)을 만드는 기업이었는데, 설명회를 듣고 더 알아보니 블룸버그는 터미널뿐 아니라 뉴스 미디어로도 유명한 기업이네요. 나중에 블룸버그 리서치 과제를 할 때도 BNEF 자료를 쓰는 등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ㅎㅎ

 

영화 속 블대리
Sophie Turner Bloomberg Tradebook Charity Day (배우 소피 터너)

 

지원서는 

1. 자기소개
2. 멘토링 선택 이유, 멘토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
3. 블룸버그는 어떤 회사입니까? (영어)
4. 블룸버그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될 경우 지원자의 skill sets (영어)

위와 같은 문항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3, 4번은 영어 질문이었고 답변도 영어로 작성해야 했는데요. 따로 공인영어시험 성적표를 요구하지 않았으므로 지원자가 지원서에 쓴 답변을 토대로 영어 실력을 파악하고 참고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각 답변은 5줄을 넘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분량 조절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말이 길어져서 일단 써놓고 줄이는 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1. 자기소개

fast, steady learner라고 썼습니다.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배우는 사람이라고 썼는데요. 표현 자체가 굉장히 진부하니만큼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로 함께 증명했습니다. 제가 세운 목표 A를 위해 제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를 창조해서 목표를 이루는 것을 아주 짧게 축약해서 썼습니다.

 

2. 멘토링 선택 이유, 멘토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

기업 문화와 블룸버그 멘토링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원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때 단순히 무엇무엇을 하고 싶다라고 적는 것보다는 블룸버그 조사한 티를 팍팍 내서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른 데 지원서를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 동아리 면접 준비하면서 본 <면접왕 이형>, <인싸담당자> 유튜브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3. 블룸버그는 어떤 회사입니까?

저는 financial news media leading company라고 적었습니다. 이 때도 역시 블룸버그 홈페이지를 많이 보면서 어떤 특징들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참고해서 썼습니다. 결국은 멘토링을 신청하는 이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또 지원자가 얼마나 이 회사를 희망하는지 보는 것입니다. 사전조사 철저하게 하셔서 쓰시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팩트 + 기업 문화에 대한 제 의견을 조금 추가해서 적었습니다.

 

4. 블룸버그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될 경우 지원자의 skill sets

SQL과 파이썬 프로그래밍에 능하다고 썼고, work efficiency를 높이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적고 역시 1번 문항처럼 사례를 적었습니다. 전 작년 여름방학 때 관공서에서 도로 시설물의 위도와 경도를 조사해 엑셀로 정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때 카카오 맵과 구글 맵을 왔다갔다하면서 조사하는 게 번거로워서 한 번에 위도와 경도를 찍을 수 있는 웹앱을 만들어 한 시간에 80개 적던 것을 140개로 늘린 경험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해서 이 문항을 썼습니다.

어떤 것을 주장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뒷받침되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을 미리미리 쌓을 수 있다면 베스트겠죠.

 


 

 

지원서 마감이 연장되어서 자연히 발표도 조금 늦어졌는데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wiset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했는지 모르겠어요. 문자 받았을 때가 번역 수업 듣기 전이었던 것 같은데 운동하고 씻고 나와서 합격 문자가 와 있는 걸 보니까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

여튼, 지금은 합격하고 2번째 멘토링까지 마쳤습니다. 첫 번째는 멘토 분들과 소그룹 매칭되어서 자기소개하고 그룹 멘토링하는 시간을 가졌고 2번째 멘토링에는 블룸버그에서 주어진 과제로 자료를 준비해 5분 동안 줌 소회의실에서 PT하고 멘토 분들이 알려주시는 블룸버그 터미널 기능을 배웠어요.

COVID-19이 없어서 오프라인으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면 블대리 실물 영접의 기회였을 텐데, 여건이 안 되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반기 멘토링은 꼭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희 팀 멘토 분들을 포함해 모든 멘토 분들이 줌 화면 너머로 뵙는 건데도 지혜의 아우라가 느껴지더군요. 한 말씀 한 말씀이 너무나 지적이고 멘토 분들께서 품위 있으셨어요. 저도 훗날 그런 사회인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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