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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코딩하라
1년 회고 본문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더니 그 말이 진짜인 것 같다. 사실, 상반기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나보다. 어쨌든 한 해가 거의 끝나가니 이제 연말 정산을 할 시간이다.
올해 한 일
1. 졸업작품 잘 끝내고 졸업
1-1. 졸업작품으로 학내 대회 입선, 한이음 입선, 공모전 입선
2. 인프런 리프 활동 (3월)
3. 블룸버그 멘토링 활동 (3~11월)
4. 개발 블로그 열심히 일굼 + 구글 애드센스로 $70 수익내기
5. 후기 블로그도 일구기 시작
6. 방학 때 도서관에서 일하면서 도서관에서의 일이 어떤지 경험함 (전공이랑 큰 관련은 없지만..)
7. 4월에 운동 시작, 2kg 빼고 몸도 좀 가벼워짐
8. 5월부터 투자 시작, 수익률 12%
9. 목표 저축금액 달성
10. 토익 940
11. 알고리즘 공부 시작, 스터디 꾸려서 팀장을 또 함 (스불재). 백준 220문제 풀이
12. React.js로 작은 웹 프로젝트 만들기
13. Flutter, Swift로 앱 프로젝트 시작 (내년 초까지 끌고 가야 함)
14. A, B, P만 가지고 졸업 (4.2)
15. 개발 동아리 합격, 1년 활동
16. Typescript와 REST API로 졸업작품 리팩토링
17. 정보처리기사 합격
18. SQLD 합격
개발은 얼마나 했는가?
부끄럽게도 개발을 많이 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1년 동안 졸업 작품에 매달렸다.
1월 한 달 동안은 여러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고, 2월부터는 Figma를 사용해서 와이어프레임을 짜고 UI를 만드는 작업을 했다. 이 때, Python3와 selenium을 이용해 웹크롤링 작업도 했다. 학식 챗봇을 하려고 배워뒀던 selenium을 이렇게 써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덕분에 귀찮은 작업을 많이 덜었다. 이것 때문인지 노트북은 많이 느려졌지만.. -_-
2월 말에는 여러 가지 활동에 지원을 했다. 인프런 리프라고 강의를 듣고 블로그에 후기를 적는 활동도 했고, WISET에서 하는 HP와 블룸버그 멘토링 활동도 신청했다. 개발 동아리 활동도 하고 싶어서 지원했다. 넷 다 붙었고, HP와 블룸버그 멘토링을 함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블룸버그 멘토링에만 참여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블룸버그 멘토링은 나와 다른 차원에 계시는 현직자 멘토님들을 만나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정말 훌륭한 기회였고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은 TAVE라는 개발 동아리에서 OB로 활동 중이다. 다음 기수에는 취준을 하느라 활동하지 못할 것 같지만 내실 있고 좋은 동아리다.
리프 활동은 다소 힘들었다. 학기 초에 졸업작품 발표와 공부와 병행하느라 약간 힘들었지만, 어쨌든 해냈다.
TAVE 전반기 활동으로는 React.js 스터디를 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기획안을 써서 제출했는데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지역별로, 그리고 자바스크립트를 얼마나 아는지 기준으로 사람들을 다 쪼갰다.
1학기에는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번역 수업과 경제원론, 세금 수업을 같이 들었다.
번역 수업은 영한 번역을 하는 수업이었는데, 중간고사 전까지는 이론적인 부분, 어떤 동사와 명사, 형용사, 부사 등을 어떻게 사용하고 번역해야 자연스럽고 소위 '번역체'가 되지 않는지를 배웠다. 중간고사 이후로는 동화, 소설, 시, 영상 등 다양한 영문 매체를 접하고 그걸 실제로 번역해보는 수업을 했다. 정답은 없고 오답만 명확해서 까다로운 수업이었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경제원론은 정말 졸업하기 전에 한 번은 들어보고 싶었던 유명한 교수님의 수업이라 신청했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흥미롭기도 했고. 아주 좋은 수업이었다. 이 교수님께서는 수업을 시작하시면서 30분 정도 전 주의 신문 기사들을 가져와 내용을 리뷰해주시고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읽어야 하는지 가르쳐주셨다. 이 교수님께서는 2학기부터 안식년이셔서 정말 피눈물을 흘렸다... 설명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어려운 걸 이해하기 좋도록 가르쳐주시는 교수님이셨다.
1학기가 끝난 여름방학부터는 더 이상 알고리즘 문제 풀기를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 파이썬 기본서를 보면서 내가 놓쳤던 것들을 빠르게 리뷰하고, 공식 몇 개를 통째로 외우기 시작했다. 3학년 2학기 때 들은 알고리즘 수업은 지극히 이론적이라 문제 풀이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문제 풀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5가지가 있다는 거시적인 가르침을 주었다.
여름방학 동안, 문제 풀이를 많이 하고 타입스크립트를 새로 배웠다. 타입스크립트를 배워서 내가 자바스크립트로 코드를 짰던 프로젝트를 리팩토링하고, 졸업 작품의 자바스크립트 코드도 타입스크립트 코드로 바꿨다. 타입스크립트에는 여러 확장 기능이 있지만, 나는 주로 변수의 타입을 고정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 사실, 타입을 고정해 놓기만 해도 이 함수에서 받는 매개변수의 타입이 뭔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서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2학기가 시작되고 12학점을 들었다. 경제원론2를 듣고, 영어 강의를 하나 수강했다. 경제원론2에서는 거시경제의 기초를 배웠는데 1학기에 배운 미시경제에 비하면 뭘 배우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약간 답답했다.
8기에서는 플러터로 만드는 앱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플러터로 앱을 만들 때는 Dart라는 언어를 사용한다. 난 내가 이 언어를 쓰게 될 줄 몰랐는데... 세상에 확신할 수 있는 건 얼마 없는 것 같다.
졸업 작품을 마무리할 때쯤 Swift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밥벌이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할 것인가 iOS 개발을 할 것인가 생각했다. 난 둘 모두에 흥미가 있지만, iOS 개발이 더 유망할 것 같고, 무엇보다 웹 개발은 재미로 하고 앱 개발로 돈을 버는 게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았다.
10월에는 졸업전시회를 했다.
2학기에는 알고리즘 스터디도 병행했다. 이번에도 내가 팀장을 맡았다. 사실 팀장 되고 싶지 않은데 내가 팀장이 되어 상황을 이끌어가지 않으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항상 꼭.. 내가 팀장을 하게 된다. -_- 그냥 무시해도 괜찮은 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데, 이건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가 없어서. 알고리즘 스터디는 확실히 모두가 모르는 백지 상태인 것보다 한 사람이라도 아는 상태에서 커리큘럼을 탄탄히 짜고 스터디 방식을 똑바로 정하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난 두 번 있는 수업을 준비하고 매주 문제를 풀어오느라 꾸준히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
올해 아쉬웠던 건 번역 작업을 많이 못 했고, 개인적인 취미 활동인 드럼 연주와 그림 그리기, 십자수 등의 활동을 많이 못 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개발만 엄청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집중력이 분산되어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한 것 같다. 새해에는 시간을 섹션별로 나눠서 관리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연말이 되면 아쉬운 점이 남는다. 어떤 아쉬움과 후회도 없는 연말이 존재할 수는 있는 걸까. 그래도 내년은 올해보다는 조금 덜 아쉽게 연말을 맞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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